"농수축산국장, 1차산업 전문가 발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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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국장, 1차산업 전문가 발탁되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7.1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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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국장자리 TO 1명, 누가될 것인지 기대감 고조

 

제주시 공직자들은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TO가 1명이 발생한 가운데 누가 국장자리에 오를 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양술생 제주시 사회복지위생국장이 명예퇴직, TO가 생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행정직인 농수축산국장이 사회복지위생국장으로 자리를 옮겨가고, 농수축산국장에는 1차산업 분야에 대해 정확한 현실을 진단할 수 있는 관련분야 공무원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제주시 농수축산국장 자리에는 농업관련 직렬이 전무했다.

이로 인해 1차산업 관련 정책은 그늘에 묻히고, 당연히 관련 부문 공무원들의 사기도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농업정책은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악순환 구조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1차산업을 지향한다고 하기에는 공허하기만 한 구호에 불과했다는 것.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농수축산국장자리에 관련 전문가가 배치되지 않아 전문성 결여로 제주시 농업의 미래는 칠흑같이 어두운 나락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농수축산국장에 관련 공무원을 발탁해 제주농업 1차 산업은 물론 6차 산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제주농업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미래지향적인 도,농 복합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농민이 걱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농민들도 "농수축산국장에 농민들의 삶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업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제주농업정책이 시혜적이고 일회적인 접근방식이 아닌 농업의 사회적 역할부분까지 고려한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이며 농민중심의 따뜻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행정과 현장이 살아 숨쉬는 제주농업정책 구현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제주농업의 청사진을 그려가는 데 무난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일각에서는 "제주도정이 1차산업 강화를 위해 농업전문가인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발탁한 만큼 제주시가 제주도정과 1차산업 발전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이번 인사에 농업직이 발탁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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