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강기탁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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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강기탁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가결
  • 김태홍
  • 승인 2024.04.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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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7대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강기탁 변호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은 도의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날 투표 결과 재석의원 42명 중 35명이 찬성했다.

특위는 "감사위원회의 지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및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 및 공정성 등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강기탁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법률로 보장된 직무상 독립성이 현실에서도 굳건히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필요성과 요건에 해당하면 성역 없이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시자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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