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권 활성화 밑그림 나왔다..제주시-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392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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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생활권 활성화 밑그림 나왔다..제주시-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392억 원 투입”
  • 김태홍
  • 승인 2024.04.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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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림축산식품부, 25일 2024년 농촌협약식에서 ‘농촌협약’ 체결
‘5년간 농촌생활권 활성화 지역별 사업 본격 추진’
강병삼 제주시장,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밝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강병삼 제주시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강병삼 제주시장.

제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촌생활권 활성화 밑그림이 나왔다.

제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이란 지금까지 농촌공간의 종합적 계획과 연계성 없이 개별사업 위주의 산발적 투자로 인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을 마련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공모사업이다.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협약에 선정된 22개 지자체장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차질 없는 지원과 이행을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 20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공간 전략계획’, 5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제주시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경우 지난 2022년 착수해 2년에 걸쳐 100회가 넘는 주민 및 전문가 등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계획이 수립됐다.

제주시는 향후 5년간(2024~2028년) 단계적으로 생활 인프라 개선, 생활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농촌 관광활성화 등 세대 간 차별받지 않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에 총 392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농촌중심활성화사업에 ▲애월읍 하귀1리 (160억), ▲조천읍 조천리(150억)가 선정, △ 서비스지원 활동가 양성과 배후거점공간 조성 등 찾아가는 배후마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또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 사업에는 ▲김녕리 (4.5억)가 선정, △농촌유휴시설을 새단장, 청년과 귀농. 귀촌인의 창업 또는 사회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농촌관광활성화사업에는 ▲ 세화리, 김녕리, 수산리(3.6억)가 선정 △지역의 우수한 농촌지원과 체험, 관광, 숙박 등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개발 운영한다.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은 ▲구좌읍 김녕리(15억)가 선정, △취약기반시설 정비와 주민역량강화에 나선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는 ▲한경면 저지리(20억)로 △ 문화. 복지 등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에 나선다.

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조천읍 신촌리(1.8억)는 신재생에너지시설 조성지원에 나서고 축산악취개선과 축산악취 측정 ICT기계 정비사업에 ▲한림읍 (21억), (0.6억)을 투입한다.

또한 농촌고용인력지원에 ▲김녕리(16억)가 선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내 애월읍과 조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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