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지구 3극점 밟은 세계적인 산악인..토평동 산악인 오희준 추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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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지구 3극점 밟은 세계적인 산악인..토평동 산악인 오희준 추모탑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4.03.2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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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6일 한국의 에베레스트 초등 30주년 기념 에베레스트 코리안루트 개척때 눈사태 만나

토평동 산악인 오희준 추모탑 

위치 ; 토평동 2227-1번지
시대 : 대한민국
유형 : 기념물(추모탑)

오희준(산악인)

 

토평동_오희준추모탑

 


산악인 오희준(吳熙俊)은 1970년 8월 16일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태어났다. 서귀포고등학교·제주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서귀포 영천산악회 노스페이스 알파인팀 소속으로 산악활동을 시작하였다.

1999년 희말라야 초오유[8,201m]를 시작으로 브로드피크[8,047m]·시샤팡야[8,031m]·로체[8,616m]·K2[8,611m]·안나푸르나[8,091m]·에베레스트[8,848m]·가셔브롬I봉[8,068m]·가셔브롬II봉[8,035m]에 이어 2006년 마나슬루[8,156m]까지 8,000m급 10좌를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등정하였다.

또 2003년에는 남극원정을 떠나 세계 최단기록인 44일만에 남극점에 도달했으며, 2003년 대한산악연맹 선정 고상돈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2004년에는 북극점을, 2006년에는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하여 지구 3극점을 밟아 세계적인 산악인으로 우뚝 섰다.

2007년 5월 16일 한국의 에베레스트 초등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에베레스트[8,848m] 남서벽 신루트[코리안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등반하던 중 캠프4에서 불의의 눈사태를 만나 3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다.

서귀포 출신 산악인 오희준의 산에 대한 사랑, 열정과 끝없는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07년 9월 29일 오희준의 친지와 선배·후배·동료산악인 등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산악인 오희준 기념사업회가 창립되었다.

사단법인 산악인 오희준 기념사업회는 서귀포시 토평마을 사거리에 그를 기리는 추모탑을 세웠고, 오희준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오희준 버스 승차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매년 추모제와 추모산행을 하고 있다.
《작성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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