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생명의 숲, 큰낭 생태보호 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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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생명의 숲, 큰낭 생태보호 봉사단 발족
  • 홍성은 시민기자
  • 승인 2024.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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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이사장 고윤권)은 28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동 금산공원 내 육박나무 앞에서 큰낭생태보호봉사단(단장 허태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사이버대학교 자연숲치유과 백정애 교수의 노거수 보호 및 관리 방안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어 조별 활동 도구, 일지 등을 배부하고 금산공원 내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큰낭생태보호봉사단은 도민과 생명의 숲 후원회원 8조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11월까지 제주생명의숲에서 발간한 큰낭이야기에 수록된 도내 노거수 73그루에 대해 큰낭의 생육 및 병해충 상태를 모니터링 기록하고, 큰낭 QR코드 제작 부착, 큰낭 후계목 생육공간을 확보, 주변 환경정비, 필요시 넝쿨제거 및 등 큰낭 생태보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주생명의 숲 고윤권 이사장은 “작년 발간한 큰낭이야기에 수록된 큰낭을 보호하는 봉사단을 발족하게 돼 기쁘다” 면서 “앞으로 제주의 중요 자산인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고, 큰낭의 가치와 의미를 살리고 공유하여 큰낭이 후계세대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사단법인 제주생명의숲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육박나무는 나무껍질이 육각으로 벗겨진다는 특징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나무줄기들이 모두 군대 위장복을 입은 듯 얼룩덜룩하여 마치 위장복 같다 하여 해병대나무, 국방부나무라고도 부른다,

특히 금천계곡 주변이 있는 육박나무에서 유난히 더 얼룩덜룩한 나무줄기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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