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교란 야생곤충 ‘꽃매미’매년 증가!

기사승인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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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권 의원 “수입산 호두나무 등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관리 필요!”

   
▲ 설명=주홍날개꽃매미의 한살이 - 알 -> 유충 1 -> 유충 2 -> 성충 -> 알 ... |출처=직접 촬영, 제작 |날짜=2009년 7월 26일 |만든이=Jtm71(사진설명 및 제공=위키피디아)

산림지 생태계교란 야생곤충인 ‘꽃매미’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식물방역법’상 관리병해인 ‘호두나무갈색썩음병’도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밝힌 지난 15일 공개한 2018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추진계획‘에 따르면 중국 등지에서 수입된 식물로 인해‘꽃매미’,‘호두나무갈색썩음병’,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병해충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돌발충인 미국선녀벌레 등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교란 생물(곤충류)’에 속하는 ‘꽃매미(성충)’의 경우 농경지(주변 포함)는 2016년 대비 2,561ha → 1,171ha로 54% 감소했지만, 산림지는 1,147ha → 1,440ha로 25% 증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현황 (농촌진흥청, 산림청)> (단위:ha)

병해충/해당년도

2016

2017

2018

기관

농경지

산림지

농경지

산림지

농림지

산림지

꽃매미

2,561

1,147

2,218

634

1,171

1,440

미국선녀벌레

8,116

4,898

10,304

4,834

14,779

6,375

갈색날개매미충

11,276

7,062

8,834

4,055

7,867

3,175

산림지 발생은 성충발생 현황임(, ’17년 꽃매미 수치는 월동난 조사결과로 대체)

 

꽃매미’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발생하여 서식하다 포도, 대추, 배, 복숭아, 매실 등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생육과 상품성 저하를 불러일으킨다.

지난‘06년 경기·충남 포도밭에서 발생된 이후 최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18년 산림지, 농경지 포함 지역별 발생면적을 살펴보면 경남766ha → 경북482ha → 강원332ha 순으로 나타났다.

꽃매미는 우리나라 여름철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2006년부터 뛰어난 생존력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됐으며,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date august 2005location near Beijing, Chinasize over 2 cm (estimation)Photo: Henripekka Kallio (사진=위키피디아 제공)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미국선녀벌레’는 43%와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피해증상으로 애벌레는 잎을 갉아 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물질을 분비하여 외관상의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한, 「식물방역법」상 관리병해로 분류된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은 잎·열매 등에 갈색 반점이 생기거나 탄저병과 비슷해 이 병에 걸린 호두나무는 나무 아랫부분부터 호두까지 까맣게 타들어가는 병해로 조기에 발병할 경우 열매가 성숙기까지 달려있지 못하고 낙과한다. 전국으로 번져 가는 통에 호두열매 수확에 지장을 초래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산림청은 최초로 전국 호두나무갈색썩음병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했으며 전국 재배중인 163만본(3,069ha) 중 6,712본을 조사한 결과, 약 499본(7%)에서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을 확진했다. 11개 시·도 66개 시·군·구에 감염목이 분포 하는 것으로 확진됐다.

또한 지난해 추가 진단의뢰 결과, 249본 중 19본에서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을 확진했다. 기존 감염지를 제외하면 ‘경북 군위군’에서 추가 감염목 분포를 확인한 것이다.

또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의 경우 2005년 중국에서 수입된 호두나무에서 발병 되어 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산림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의 원산지별 확진율은 국내산 7%, 중국산 8%, 원산지 미상 등 기타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44%가 수입 호두나무에서 발병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현권 의원은 “한국호두의 재배지이자 전국 3대 호두 생산단지인 경북과 천안, 아산까지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이 닥쳐 피해가 우려된다”며“세균병과 농·산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의 피해가 전이되지 않도록 산림청은 농촌진흥청과 환경부 등 정부차원에서 사전방제, 방역협업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성충) 발생상황(산림청)

(단위 : ha)

기관별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1,147

 

1,440

7,062

4,055

3,175

4,898

4,834

6,375

서울

-

 

116

-

1

1

-

452

477

부산

-

 

-

-

-

-

-

-

7

대구

3

 

4

-

-

-

-

-

-

인천

-

 

2

-

17

14

-

324

273

광주

-

 

-

-

146

80

-

-

-

대전

30

 

28

40

99

77

40

94

83

울산

-

 

-

-

-

-

-

-

-

세종

25

 

-

90

8

15

115

8

20

경기

15

 

118

4

119

69

1,985

782

1,136

강원

28

 

241

100

1

11

500

86

182

충북

11

 

72

11

81

70

10

103

355

충남

603

 

82

5,341

714

247

786

269

402

전북

19

 

82

738

1,371

1,172

4

34

57

전남

-

 

10

393

295

63

-

7

163

경북

71

 

399

2

20

259

38

726

1,076

경남

342

 

133

343

700

194

1,420

1,332

1,108

제주

-

 

-

-

5

-

-

-

-

북부청

-

 

12

-

20

6

-

380

689

동부청

-

 

-

-

6

-

-

17

-

남부청

-

 

-

-

-

-

-

-

-

중부청

-

 

84

-

30

138

-

87

196

서부청

-

 

57

-

419

759

-

119

141

산림과학원

-

 

-

-

3

-

-

14

10

국립수목원

-

 

-

-

-

-

-

-

-

’17년 꽃매미 성충은 미조사

 

 

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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