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문대림, 대정읍 일과리 토지 의혹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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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문대림, 대정읍 일과리 토지 의혹 사실인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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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강전애 대변인은 “원 캠프에서는 얼마 전 문대림 후보 소유 대정읍 일과리 토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문 후보 측에서는 아직까지도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라며 “문 후보가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원캠프에서 제기한 의혹이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 소유의 대정읍 일과리 227번지 및 226-3번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묻는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첫째, 일과리 227번지 단독주택 부지의 항공사진을 확인한 결과 총 5개의 건물이 확인되나, 공부상 등록된 건물은 2개뿐이다.

나머지 3개의 건물은 무엇이고, 어떤 용도로 사용되며, 등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등기부등본상 2008년 3월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는 일과리 226-3번지가 2009년이 아닌 2010년 관보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의적 재산신고 누락 아닌가.

셋째, 도로개설목적으로 매입한 땅 일과리 226-3번지를 여전히 도로가 아닌 화단 등으로 사용하면서 등기 상 합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합병을 하면 공시지가가 상승해 세금이 오를까 하는 우려 때문이 아닌가.

넷째, 도로확장 전에 22평의 건물만 신축 가능한 부지가 도로를 확장 개설할 경우에 연면적 290평까지 신축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강 대변인은 “실사용 목적의 도로개설용 토지 매입이 아닌 지가상승을 염두에 둔 일종의 사전적 투기행위는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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