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송당 본향당 문화재 돌봄활동 진행
상태바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송당 본향당 문화재 돌봄활동 진행
  • 고현준
  • 승인 2024.04.26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만관)는 지난 25일 송당 본향당 내 벽체 및 기와 보수와 주변 경관 정비 등 문화재 돌봄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업은 송당 본향당 부속건물 내부 탈락된 당골막이와 지붕 위 떨어져 나간 와구토를 보수하였다. 또한 본향당 표지석과 부속건물 지붕 위 잡초 및 이물질을 제거하고 건물 주변 가지치기하여 주변 경관 정비를 했다.

그리고 쉼터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빈번하여 안전로프와 무단 투기금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편 본향당은 마을마다 마을의 토지와 그 마을 사람들의 출생, 사망 등의 일을 맡아보는 본향신을 모시고 여성들이 주관하는 무속적 성향의 당굿이 벌어지는 곳이다.

송당 본향당은 송당 마을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 본향신의 원조라고 전해진다. 신당 가운데 으뜸인 송당 본향당은 어른키높이의 돌담을 네모지게 두르고 안쪽에 계단식 제단을 마련한 뒤 제단 위에 단칸짜리 기와지붕 석실을 지어 안에 '금백조신위'를 모시고 있다.

이 송당본향당에서는 해마다 음력 삼월 열사흗날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당제를 지낸다.

한편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2024년 348개소의 문화재에 대한 정기모니터링 및 긴급모니터링을 활동을 통한 문화재 훼손 방지 및 문화재와 그 주변 시설물에 대한 경미수리·일상관리를 수행하는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