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 제주’.. 환경·자원·여건 모두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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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 제주’.. 환경·자원·여건 모두 월등
  • 김태홍
  • 승인 2024.04.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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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9일 유치신청서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 열고 유치열망 피력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19일 외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치신청서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의 강점을 토대로 APEC의 목표와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이 일치하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탈플라스틱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글로벌 경제협력 논의의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앞세웠다.

또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민간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로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천연물을 활용한 신약소재 개발과 해양 바이오벨리 조성 등 청정바이오 글로벌 메카 도약을 추진하며 경제산업 구조 대전환에 도전하는 제주의 선도적인 역할을 부각했다.

제주지역은 최대 4,300석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39개소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총 7,274개소 7만 9,402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총사업비 88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5,11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25.8월 준공)을 마련해 총 3만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32개의 회의실도 보유하는 만큼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피력했다.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전 세계가 인정하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도 한 몫을 담당한다. 회의 개최 기간인 11월 중순 제주지역은 연중 가장 쾌청한 시기라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 10년간 11월 제주공항 결항률이 다른 지역보다 낮다는 근거도 제시했다. 관광통과 체류자격 부여로 총 64개국 국민이 사증 발급없이 30일 이내 체류할 수 있다.

APEC 유치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생산유발 1조 783억 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 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추산되며, 타 시도 대비 2~4배 이상의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는 APEC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서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고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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