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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먹여 살릴 7대경관 방치..‘바보행위’”

기사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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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김희현 위원장,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활용 조례’ 입법, 이유는..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은 제주도민들을 먹여 살릴 가치가 충분하다”

김희현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활용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지는 이날 김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차 제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만나 개인적인 의견은 무엇인지 최근 조례입법으로 다시 불거진 세계 7대자연경관 관련 조례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위원장은 “세계 7대자연경관에 대해 논란도 많고 문제도 많았지만 언제까지 문제를 삼으면서 과거로 회기할 것이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대 자연경관 선정 당시 공적자금 211억 정도 소요, 일반시민들이 전화해 주는 등 많은 예산 들어갔다”면서 “수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뉴세븐원더스가 이벤트회사는 맞지만 7대 불가사의를 만들었던 회사”라며 “당시 언론도 동조하고 공무원과 도민들도 노력했는데, 지금 와서는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돼 버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7대 경관이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나쁜 쪽으로만 지적하고 있어 당황스럽다”면서 “당시 의회에서 지적도 했고 저도 지적했었지만, 7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7대 경관을 방치하게 되면 몇 백억 원을 투입한 것을 없애 버리자 라는 것은 과거로 가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김희현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김 위원장은 “이제는 지난 과오는 잊고 새롭게 7대 경관을 활용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최근 7대 경관을 활용하기 위한 조례를 입법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물론 조례 입법한 내용에 보면 지원부분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다면 지원은 배제해도 되는 것”이라면서 “옛날 얘기만 계속 들춰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지나간 과오는 문제가 있더라도 이미 만들어진 브랜드를 잘 활용해야 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7대 경과 조례를 입법예고하자 언론이나 시민단체들은 제게 이번 조례 관련해 왜 조례를 입법예고했는지 들어보지도 안하고 일부 언론은 한쪽말만 듣고 기사화 하면서 마치 제가 7대 경관에 동조하는 것처럼, 뭐가 있는 것처럼 오해를 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뉴세븐원더스는 이벤트회사다. 관광은 이벤트다. 조금 과포장해서 판매를 하는 게 관광인데, 관광을 모르는 사람들 얘기”라면서 “그래서 성산일출봉을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곳이라면서 포장을 해서 판매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대 경관도 포장을 해서 판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7대 불가사의도 뉴세븐원더스 거기에서 만든 게 아니냐”면서 “그런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예전에는 문제를 지적했지만 이제는 이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제주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활용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 주요 내용을 보면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발표된 11월 11일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의 날’로 정하고, 이를 전후한 일주일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주간’으로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는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홍보사업 ▷7대자연경관 도시 간의 국제교류사업 ▷축제와 포럼 등을 진행하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한 사업비도 도지사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일각에서는 “세계7대자연경관은 공과 과가 분명한 일이며, 이 같은 네트워크를 닫아버리는 것은 대단히 바보 같은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제주는 지난 2011년 11월11일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 세븐 원더스(New 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김태홍 기자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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