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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표축제 들불축제, 민망할 정도”

기사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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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현 위원장, “만족도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일침
김동욱 의원, “동떨어진 프로그램 구성으로 역사성 퇴색”지적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제주유일 전국 대표축제인 제주들불축제 만족도가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가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을)가 18일 제355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현 위원장은 “제주들불축제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중 우수축제로 제주유일의 전국 대표축제 중의 하나지만 축제평가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 및 들불축제 자체 평가보고서를 보면, 들불축제에 대한 평가는 확인했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간의 자체 평가서를 보면, 들불축제의 경우, 2016년은 프로그램, 안내해설, 접근성, 재방문 등에 있어서 15년보다 만족도가 낮았다”면서 “17년도인 올해의 경우에는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 접근성 및 주차장 만족도가 낮고, 특히 접근성이나 주차장의 만족도는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발표한 ‘2016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서’을 보면 전국축제의 평균(2016년 기준)과 비교해보면, 전국평균 만족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항목들이 축제재미, 프로그램, 먹거리, 살거리, 사전홍보, 지역문화, 시설안전 등이며, 전체적인 만족도 평균도 전국 대비 낮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문체부에서 매년 실시해 발표하는 평가보고서는 그야말로 지자체 평가와 전문가의 정성적 평가를 통해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하는 것인데, 여기서도 전국축제의 평균보다는 만족도 등의 낮게 나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위원장은 “문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전국 46개 축제 중 44위”라면서 “이전 경험에 대비해 개선도가 33위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다. 축제 운영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매년 유사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운영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새겨들어야 하고, 총괄감독의 역할 또한 축제의 콘텐츠와 프로그램, 무대 관련 등 콘텐츠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전반적인 축제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될 지도 의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동욱 의원
김동욱 의원(바른정당. 외도.이호.도두동)도 들불축제 역사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들불축제 주제와 동떨어진 프로그램 구성으로 제주 목축문화의 역사성이 퇴색됐다”면서 “들불축제의 전통성인 목축문화와 세시풍속 등의 연계가 강화돼야 하는데 무관한 축제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특히 레이저쇼나 대규모 불꽃은 보기 좋을지 모르지만 들불축제와의 연관성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평가보고서 개선 요구사항에 따르면 “축제장 입구 진입로 상당부분이 음식 판매점으로 점유되어 축제 분위기 조성에 아쉬움이 있다”면서 “포럼이 진행됐으나 축제장 내에서 포럼 개최에 따른 소음과 음식냄새로 적절한 포럼 진행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셔틀버스 및 축제 종료 후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관람객 소통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진출입 안내 요원들 부족에 따른 원활한 소통이 불가능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경복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들불축제인 경우 독창성 발전가능성은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미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홍 기자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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