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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숲 그늘의 키 작은 난초

기사승인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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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숲 그늘의 키 작은 난초  

 

       
       

 

 

나무들이 잎을 우수수 떨어뜨리는 것도 아닌데 숲의 분위기가 얼마 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제주조릿대를 가볍게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의 느낌 또한 다릅니다.

 

 

이쯤 숲에는 초가을 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 제주조릿대 사이에서 꽃을 피우는 난초가 있습니다.

 

 

 

 

키가 고작 5-10cm정도 밖에 되지 않는 섬사철란이 어김없이 꽃을 피워놓았네요.

 

 

 

 

섬사철란은 울릉도와 제주도의 숲 속 응달에 자라는 상록다년초입니다.

밑부분이 길게 땅을 기며 자라는 줄기는 상부가 비스듬히 서는데 꽃은 줄기 끝 잎겨드랑이에 3-7개가 달려 한쪽 방향을 향해 피지요.

 

 

 

 

하얀 바탕에 살포시 분홍빛이 스며든 꽃잎을 살며시 펼친 모습이 다소곳합니다.

 

 

 

 

그 위쪽에서는 단풍나무가 잎을 살랑거리며 가끔씩 조릿대 아래로 빛을 들이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직 짙은 녹색만 띠는 줄 알았던 잎 중에는 엽록소가 분해되며 붉게 변해가는 잎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풍나무 열매 중에도 벌써 여물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예리하게 나뭇잎을 꿰뚫고 지나가는 햇살이 순간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군요.

가을빛입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kohj007@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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