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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령사 코스모스…서우봉에 '활짝'"

기사승인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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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빛 청정바다와 코스모스 장관 연출

   
 
   
 
가을이다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라는 노랫말이 저절로 나오는 가을이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면 훌쩍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조천읍 함덕리 서우봉에는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온통 형형색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코스모스가 만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때를 놓칠세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고개를 숙이면 발에 밝힐 듯 조그만 풀꽃들도 저마다 아름다운 모양을 뽐내고 있다. 온통 꽃, 꽃밭이다.

살랑살랑 형형색색가지의 예쁜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춤추며 가을나그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다.

이곳에는 코스모스 꽃 단지가 조성되어있어 사진 찍기 데이트하기 아주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장소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언급된 것을 보면 코스모스는 신이 연습 삼아 만들어본 꽃이다.

그래서 그런지 꽃으로서 꽃대와 잎사귀, 꽃 봉우리(두상화·頭狀花)가 균형이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 꽃이다.

바람에 흐느적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바람에 쉽게 부러질 것처럼 애처롭게 보인다. 그래서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다.

   
 
   
 

한편 서우봉은 제주시청에서 성산방향 동쪽으로 약 15km지점인 함덕리에 위치해 있다. 서우봉은 해발 111m 높이에 함덕서우봉해변 해수욕장 동쪽 바다와 접해있다.

바다 반대쪽 남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바다와 접한 북사면은 절벽을 형성하고 있다.

서우봉은 살찐 물소가 뭍으로 기어 올라오는 듯한 형상으로, 예로부터 덕산으로 여겨져 왔다. 동쪽기슭에는 일본군이 파놓은 동굴진지가 규모 있게 남아 있다.

함덕해수욕장 백사장 동쪽 끝에서 시작되는 곳에서 서우봉을 오를 수 있는 산책로가 나 있다. 300여m를 오르다 보면 이 길은 서우봉 둘레길과 산책로로 나뉜다. 둘레길은 왼편으로 바다를 조망하며 가볍게 걸을 수 있게 740여m가 잘 정비돼 있다.

산책로는 더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서모봉과 망오름 주변으로 한바퀴 돌 수 있다.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막상 올라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둘레길을 조성하며 주민들이 새겨놓은 '메께라! 삼춘 왓수광?' '놀멍 쉬멍 줏엉갑서', '졸바로 봥 갑서게 푸더지믄 하영아파' 제주어가 정겹다.

   
 
   
 

   
 
   
 

김태홍 기자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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