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 나무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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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 나무심기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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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올해 총 2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200㏊에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 101㏊, 서귀포시 지역 99㏊에 나무심기가 추진되며, 유형별로는 큰나무공익 80㏊, 산림재해방지 85㏊, 경제림조성 25㏊, 유효토지 및 공한지 10ha 등에 나무숲을 조성한다.

올해 나무심기 면적 200㏊중 120㏊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대체조림을 실시해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경제적, 생태학적으로 가치 있는 향토수종으로 바꿔 숲의 구조를 바꿀 전망이다.

나무심기 주요 수종으로는 황칠나무, 편백나무, 종가시나무, 왕벚나무, 동백나무이며, 고로쇠나무, 이팝나무 등 제주지역에 적합하고 병해충에 강한 수종을 선택하여 나무심기를 실시 할 계획이다.

도는 ‘생명의 숲 살리기’ 범 도민 확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오는 3월 7일 ‘제72회 식목행사’를 개최해 유수암리 일원(1㏊)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대해 편백나무 700본을 심는 등 행정시 기관별로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시(3월 10일), 서귀포시(3월 3일)

또한, 식목일을 전후해 ‘기관․단체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통해 10,000그루를 무료 배부해 기관․단체 및 도민 나무심기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재선충병 피해를 받은 곳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470㏊․34만3그루를 심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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