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배출제...미진했던 부분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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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배출제...미진했던 부분 보완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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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6일 정책회의서 ‘교통문제도 쓰레기 정책 교훈삼아 달라’ 주문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16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5대 역점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세부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쓰레기 배출제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쓰레기 정책 추진에서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정책에 대한 보완대책을 충실하게 세울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도민들 입장에서도 불편함 부분에 대해선 행정이 인력이 됐든, 장비가 됐든, 제도가 됐든 해결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이것을 조정하는 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또 설익으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각계각층과 생활 형태에 따라 불편 형태도 다 다르다. 1인 가구, 그다음 주부가 있는 곳과 없는 곳, 그다음 상가, 읍면지역 그리고 집에 1주일에 몇 번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 등등해서 계층마다 불편사항이나 요망사항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어느 한 부분에 요구에 의해서 땜질식으로 단편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원 지사는 “현재 조급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이고, 종합적으로 각계각층의 불편과 요구사항과 효과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에 대한 평가를 행정과 시민은 물론 권위 있는 전문기관의 분석과 권고 등을 혼합해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꼼꼼히 서두르자”며 “그런 차원에서 양 행정시와 환경보전국, 정무부지사와 다른 부서와의 모든 업무와도 연결돼있기 때문에 행정부지사는 고위급 정책 조정 회의를 1주일에 몇 차례라도 집중적으로 좀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또 “우리가 미진했던 부분들은 교훈을 삼아서 앞으로의 과정 또는 다른 정책들을 추진할 때 교훈을 잘 삼아야 한다”며 “제주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쓰레기 문제를 시민의식도 개선하면서 중간평가 및 보완대책을 충실하게 세울 수 있도록 집중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내부토론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제기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제주시)100인 회의라는 시민들이 참여한 토론이 거쳤기 때문에 많이 걸러졌다고 보고 있지만 사실은 이것들을 정책 조정하는 과정들을 더 거쳤어야 했는데 조금 미진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갔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최근 정기인사 관련, “인사발령 이후 신속한 업무 공유 및 실행 계획의 점검이 필요하다”며, “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세부실행계획들에 대한 토론과정과 계획의 점검을 통해 업무와 연결된 고과 평가까지 정확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또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용수 저수지역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 후 농가확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새의 이동에 따른 취약점이 있는지 점검하고 농가 피해 최후까지 막을 수 있도록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교통문제 관련해서는 “교통은 사실 1년 전부터 홍보도하고, 의견수렴도 거치고, 정책조정도 하고 했는데 너무 자만하지 말라”며 “왜냐면 100점이 안 되고 1%라도 비면 99개를 잘해도 하나가 문제가 되면 큰 이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점검과 사전 작업들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특히 대중교통 쪽은 준비가 많이 됐는데 주차 쪽이 일반적인 논의만 돼있지 구체적인 세부사항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인 벌어질 상황과 쓰레기도 이해관계 없는 도민이 없듯이 주차도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도 전부 다 격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예산과 이에 대한 홍보와 사전 조율 및 설득 작업들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주택 공급 및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공론화 과정과 공감대를 가지고 언론의 지적사항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행정의 추진사항이 도민에게 전달되고 현실화될 수 있도록 협업과 정책조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과 상황에 대한 대비가 강화될 수 있도록 5대 과제의 점검과 신년 세부 실행 계획을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올해 감귤 값하고 야채 값이 동시에 이렇게 높았던 적은 역사상 처음이다. 앞으로 그동안 우리가 쌓여 있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이제 풀어나가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는 감귤 같은 경우에는 타이벡에 대한 무제한 지원을 비롯한 고당도 고품질 감귤로 농가 스스로가 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지원과 당도선별기에 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전반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감귤 쥬스의 소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든 행정시와 실국, 공공기관에 연결된 분야에 생활화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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