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곳 국립공원 방문객, 4,400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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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곳 국립공원 방문객, 4,400만여 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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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한려해상, 북한산, 설악산, 무등산 순으로 탐방객 많아

 

▲ 소백산국립공원 탐방객 사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16일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 21곳의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4,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한려해상, 북한산, 설악산 등 전국 21곳의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수를 합친 것으로 계수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태백산 국립공원(2016년 8월 신규지정)은 제외됐다.

2016년 탐방객 수는 전년(2015년) 대비 2.1% 감소했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으로 탐방객 수가 최고를 기록한 2013년 4,693만 명 이후 3년 동안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매년 1~2%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은 세월호 사고로 1.1%, 2015년은 메르스 영향으로 2.3%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연평균기온(13.6℃)과 여름철 폭염, 전년대비 증가한 강우일수 등 기상에 의한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가을에는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경주국립공원의 단체 여행객이 줄어들었고, 겨울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장거리 여행 자제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15년 대비 전반적인 탐방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설악산, 주왕산, 속리산 등의 2016년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은 46년 만에 남설악지구의 만경대가 한시적으로 개방되면서 10월 한 달간 이 구간에서 16만 5,733명이 방문했다.

만경대 개방 영향으로 설악동지구와 백담지구 등의 탐방객 수도 전반적으로 증가하여 10월 한 달간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약 96만 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만 5,000명이 증가했다.

▲ 설악산국립공원(만경대) 탐방객 사진

주왕산은 자연석과 고목을 활용해 섶다리를 놓은 절골계곡 탐방로가 언론 등에서 숨은 명소로 부각되면서 탐방객 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01만 명을 기록했다.

속리산은 지난해 9월 법주사~세심정 2.4km의 세조길이 새로 개설되면서 그 효과로 3년 만에 탐방객 수가 9.7% 증가한 122만 명을 기록했다.

2016년 탐방객 수가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한려해상으로 전체 탐방객 수의 15.3%인 678만 명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북한산 608만 명(13.7%), 설악산 365만 명(8.2%), 무등산 357만 명(8.1%)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가을(30%) ▲여름(27%) ▲봄(25%) ▲겨울(17%) 순으로 탐방객이 방문했으며, 단풍이 유명한 내장산은 타 계절에 비해 유독 가을철 탐방객 비율(57.5%)이 가장 높았다.

설경이 유명한 덕유산은 겨울철 탐방객 비율(30.2%)이, 해상해안 국립공원 중 태안해안은 여름철 탐방객 비율(43.1%)이 각각 가장 높았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108만 명이며 ▲중국어권 49만 명(45.5%), ▲영어권 26만 명(23.8%), ▲일본어권 4만 명(4.0%), ▲기타 28만 명(26.7%)으로 나타났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2010년 국립공원 탐방객이 4,000만 명을 넘어섰고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 이후 사회·경제적인 영향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다“며, ”올해부터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을 대비하여 등산로 등 탐방 시설 개선을 비롯해 다채로운 탐방문화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 공원별 탐방객 수

 

 

 

(단위:명)

공 원 명

2015년

2016년

증감율

비 고

45,332,135

44,357,705

-2.1%

 

지리산

2,929,709

2,876,031

-1.8%

지리산 1,003,290 / 지북 909,560/

지남 963,181

한려해상

7,049,951

6,784,160

-3.8%

한려해상 894,363 / 한동 3,089,291 /

오동도 2,800,506

경 주

3,057,947

2,742,028

-10.3%

 

계룡산

1,653,004

1,325,480

-19.8%

 

설악산

2,821,271

3,654,211

29.5%

 

한라산

1,255,731

1,065,921

-15.1%

 

속리산

1,115,247

1,223,152

9.7%

 

내장산

1,688,948

1,641,589

-2.8%

내장산 1,101,310 / 내장백암 540,279

가야산

717,091

771,724

7.6%

 

덕유산

1,759,248

1,710,143

-2.8%

 

오대산

1,695,725

1,247,730

-26.4%

 

주왕산

901,306

1,009,712

12.0%

 

태안해안

1,234,067

1,107,795

-10.2%

 

다도해해상

2,088,412

2,127,725

1.9%

다도해해상 1,687,841 / 다도해서부 439,884

북한산

6,371,791

6,087,156

-4.5%

북한산 3,591,482 / 북한산도봉 2,495,674

치악산

616,403

662,137

7.4%

 

월악산

995,003

1,052,118

5.7%

 

소백산

1,351,661

1,288,566

-4.7%

소백산 897,876 / 소백산북부 390,687

변산반도

1,934,766

1,930,986

-0.2%

 

월출산

485,137

477,629

-1.5%

 

무등산

3,609,717

3,571,712

-1.1%

무등산 3,081,337 / 무등산동부 490,375

북한산둘레길

2,800,208

2,282,744

-18.5%

북한산 1,480,979/ 북한산도봉 801,765

태안해안해변길

1,096,499

871,380

-20.5%

 

 

붙임3

 

2016년 공원별 외국인 탐방객 수

 

(단위 : 명)

구 분

영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기타

1,084,033

258,215

43,014

493,512

289,292

지 리 산

2,220

1,451

127

230

412

경 주

237,250

134,194

5,611

28,453

68,992

계룡산

9,895

5,895

1,376

2,013

611

한려해상

31,817

15,336

645

11,616

4,220

설악산

395,771

37,802

2,247

184,624

171,098

속리산

6,137

2,994

242

1,744

1,157

한라산

206,426

4,606

782

169,250

31,788

내장산

105,107

9,338

15,024

79,368

1,377

가야산

19,524

7,132

5,282

4,884

2,226

덕유산

709

296

4

101

308

오대산

533

445

7

63

18

주왕산

2,196

1,092

285

705

114

태안해안

2,873

2,142

233

390

108

다도해해상

1,731

517

490

569

155

치악산

2,094

621

130

996

347

월악산

400

267

33

70

30

북한산

34,940

25,283

2,211

3,895

3,551

소백산

1,290

766

69

315

140

월출산

15,787

5,169

7,561

1,737

1,320

변산반도

4,031

1,241

467

1,784

539

무등산

3,302

1,628

188

705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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