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문체부, 검찰 수사해야...”
상태바
“조윤선 장관, 문체부, 검찰 수사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0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욱 의원,‘플레이그라운드, K스포츠 해외순방 참여 청와대 개입’주장

김병욱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상임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분당을)은 최순실의 플레이그라운드와 K스포츠 태권도단이 박근혜 대통령 순방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 청와대의 개입 때문으로 밝혀졌다며 검찰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최순실이 실소유하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박근혜 대통령 순방시 참여한 문화행사는 멕시코(‘16.4월)와 아프리카 3개국(’16.5월)행사로 두 차례 순방 시 문화행사 기획사로 참여하였으며 공모절차 없이 민간경상보조로 총 15억7천만원을 문체부로부터 지원받았다. K스포츠 태권도시범담도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16.5)과 아프리카 3개국(’16.5월)행사에 동행했다.

또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창립한지 1년도 안되는 회사와 재단이 대통령 순방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청와대 외압에 의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으나 문체부 김종 전 차관과,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청와대 개입으로 전면 부정했다.

특히 조윤선 장관도 플레이그라운드의 문체부 계약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뿐 아니라 9월25일 박상희 사무관(당시 순방행사 실무자)은 김병욱 의원실 보좌진에게 청와대 개입을 전면부정하고 본인이 전병석 플레이그라운드 이사와 잘 알고 있어서 15억7천만원의 민간경상보조 대통령 순방행사를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11월28일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월 초 멕시코 순방행사 기획 단계에서부터 김소영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의 소개로 전병석 플레이그라운드 이사와 해외순방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K스포츠재단 태권도단도 4월경 청와대 김소영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소개로 이란 순방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도 알고 있다고 담당과장이 확인했다.

사실상 청와대와 문체부가 공모하여 최순실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와 재단에 대통령 순방행사 이권을 챙겨주었으며 국정감사에서 김종 차관,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 박상희 사무관등의 문체부가 조직적 위증하고 사건을 은폐한 것이다.

김병욱 의원은 “청와대와 문체부가 최순실의 사익을 챙겨주기 위해서 행정력을 동원하였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며 “문체부 직원들은 다 아는 사실을 조윤선 장관은 왜 모른다고 답변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조윤선 장관과 문체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