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친절한 행동과 따뜻한 미소는 나를 존중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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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친절한 행동과 따뜻한 미소는 나를 존중받게 한다
  • 고광석
  • 승인 2016.09.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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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 제주시 총무과 총무담당

고광석 제주시 총무과 총무담당
‘탈무드’를 보면 “가장 훌륭한 지혜는 친절함과 겸허함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타인에 대한 친절과 배려를 강조하는 많은 명언 중에 나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의 버팀목이 돼 줘야 할 때가 많아지고 있다. 나는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실천과제는 친절이다. 그러면 친절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상대방을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 상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 명랑한 얼굴로 대해 주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참 어렵다.

나 역시 공직자로서 시민들에게 친절했던 공무원이었는지 되돌아 볼때 참으로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우리 시 직원들이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친절함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이를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때이다.

우리 공직자 모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만족스러운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최일선에서 시정을 펼치고 있지만 불친절 공무원이라는 말이 들려올 때마다 우리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안타까울 때가 있다.

친절 공무원이 되기 위해 우리 시에서도 여러 가지 친절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 및 직원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베스트 친절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고 국내·외 선진지 시찰대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친절 생활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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