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카지노 관광객 성매매 알선 국내 여행사 대표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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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카지노 관광객 성매매 알선 국내 여행사 대표 실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8.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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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통해 수백차례에 걸쳐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국내 여행사 대표에게 징역형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부장판사는 25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소재 여행사 대표 송모씨(38)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동업자 안모씨(38)에게는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송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백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안씨는 제주지역에서 알선 총책을 맡아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 판사는 "2년간 조직적이고 전문.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을 성매매 원정지가 되도록 했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제주도 등 국내 카지노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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