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인사권 독립 제도개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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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인사권 독립 제도개선 추진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8.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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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자회견서, '소통.창조.공감 의회'구현 밝혀

신관홍 도의장
제주도의회는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정혁신계획을 통해 '소통.창조.공감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면서 "의장 직속의 미래기획위원회 설치 및 의회 인사권 독립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체감도를 높이는 공감의정'을 위한 실천과제로는 도민 정책제안 및 조례공모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 정책제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민의 의정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정책자료센터를 전문 도서관 기능을 확대하고, 가칭 의회 '열린 문화마당'을 운영해 의회공간을 활용, 음악회와 전시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해 의회의 도민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또 의회 SNS 신규 페이지 개설, 인터넷신문 서비스제공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명예기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쌍방향 의정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려와 협력하는 소통의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해 계층별, 연령별로 다양한 의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포럼에 '의회세션'을 마련해 지방의회 의원 초청 포럼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인사.입법 등 전국 지방의회 담당관 간의 워크숍을 제주에서 개최하는 등 국내외 지방의회와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의회-제주도와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발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도교육청과의 정례간담회도 정례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창조의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내 오피니언 리더 및 지방의회 전문가 등으로 '미래기획 혁신위원회'를 의장 직속으로 설치해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도정 정책현안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또 인사권 독립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의 주요기능인 입법과 예산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과 입법정책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게 된다. 속기직렬에 대한 정원조정 등도 조정해 일반승진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에 대한 배치기준을 정비해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최적화된 배치기준을 도출하고, 올해말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의회는 제10대 후반기 의정혁신계획 수립이 마무리 됨에 따라,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9월 중순까지 별도로 수립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과제는 내년도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의정혁신 TF'를 통해 매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문제점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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