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농촌을 부강하게, 제주를 청정하게'라는 목적으로 출발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올해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을 도내 전체 학생(유치원 포함) 중 2005년 10%, 2006년 30%, 2007년 70%, 2008년 75%, 2009년 90%에 이어 올해에는 전국 최초 100% 전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친환경급식의 질 향상을 위하여 '09년도 대비 학교급별 지원 단가를 20원씩 인상하였으며, 친환경학교급식 100% 실시에 따른 총 소요예산도 지난해 46억 5,000만원에 비해 14%가 늘어난 53억 200만원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45억 원, 도교육청에서 8억 200만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학교별로 연 1회 이상 친환경 먹을거리 교육 및 친환경 농장 체험학습 실시, 환경교육과 연계한 교내 텃밭 운영 활성화,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통한 친환경 급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 도모하는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학교 영양(교)사가 참여하는 친환경학교급식 지원팀을 구성하여 친환경 먹을거리 강사단 활동, 관련 자료를 제작․보급, 유관기관 합동 점검 시 참여 등 친환경 학교급식업무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도교육청은 2010 친환경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급식학교 및 교육청,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720여명을 대상으로 3월 16일(화) 14:00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010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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