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 마문화축제..2024년 제주도 유망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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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 마문화축제..2024년 제주도 유망축제 선정”
  • 김태홍
  • 승인 2024.05.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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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택 일도2동장, “제주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동민들과 노력하겠다”밝혀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고마로 마문화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축제 28개 중 10개를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통해 도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도 지정축제 평가대상 축제 28개를 대상으로 축제기간에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3월 축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에 대해서는 해당 축제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축제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질의하는 방식의 발표평가를 거쳐 고마로 마문화축제를 유망축제로 최종 선정했다.

유망축제에는 600만원의 축제 육성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옛 명칭, 영주(瀛洲)라는 제주도에는 경관이 뛰어난 10곳의 경승지가 있다이 중 10경인 고수목마(古藪牧馬)로 알려진 지금의 일도2동 일원에는 속칭 고마장(古馬場)이라는 곳이 있었다.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하는 이 곳 고마장의 풍광은 그야말로 극치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때 백성들로부터 징벌한 말을 가두어 키우던 고마장(사라봉 별도천 서편 일대)이 있었다.

조선 선조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기록과 함께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는 사라봉 5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 4거리까지의 도로를 고마로라 지명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古馬場)이 있던 고마로(古馬路) 및 신산공원 일대에서 말테마 역사 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 2014년 전국 최초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도는 도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말 관련 축제를 10월에 집중 개최함으로써 말의 고장 이미지를 홍보하고 제주의 말 관련 전통을 명품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10월을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축제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정윤택 제주시 일도2동장
정윤택 제주시 일도2동장

정윤택 제주시 일도2동장은 “2024 고마로 마문화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는데 앞으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고마로 마문화축제가 더 육성해 도민뿐만이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제주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동민들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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