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경작지와 무덤 근처에서도 옹기와 자기편이 무수히 발견되었다.
상도리 절터
위치 : 구좌읍 상도리 848번지 일대.
시대 : 미상(고려시대 추정)
유형 : 절터
구좌읍 상도리 전사동에 있는 옛 사찰터이다. 수 차례에 걸친 경작지 조성 사업에도 불구하고 상도리 절터에서는 자기편과 옹기편이 현재까지 발견되고 있다.
이곳뿐만 아니라 인근 경작지와 무덤 근처에서도 옹기와 자기편이 무수히 발견되었다.
참고로 성원영농조합이 최근 시멘트로 덮어버린 지역은 약 500여 년 전 경주김씨 감목관의 후예인 김여수라는 사람이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최근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여수물을 기억하고 있으나 복개되어 지금은 그 형태를 찾아볼 수 없다.(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따라서 조선시대의 김여수가 살았던 집터와도 어느 정도 겹치기 때문에 절터에서 발견되는 그릇 파편들이 모두 절에서 썼던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작성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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