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공간이 무대가 된다"...제주시, ‘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흥행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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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공간이 무대가 된다"...제주시, ‘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흥행 대박 예감
  • 김태홍
  • 승인 2024.05.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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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연동 누웨마루거리·칠성로 상점가일대서
신금록 문화예술과장, “지역 문화예술 분야와 지역상권 활성화되길 기대“밝혀

제주시 거리예술제는 황량한 아스팔트길이 생동하는 길, 젊음의 길, 예술이 살아있어 ‘걷고 싶고’ ‘즐기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개최되고 있다.

문화를 실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 각계각층에 제공하고 이들의 삶을 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정서적인 감동과 안정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문화행정의 기능일 것이다.

요란한 구호와 요란한 홍보를 통해서 외연만 확장하는 문화가 아니라 작고 단단하게, 수백 년 수령의 나무뿌리가 흙속으로 잔뿌리를 내리듯이 우리의 사회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게 ‘문화’다.

따라서 일상의 공간이 무대가 되기도 한다.

제주시는 5월 4일 연동 누웨마루거리 야외무대에서 ‘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를 개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거리예술제는 총 29개 팀이 밴드·대중음악·무용·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거리예술제는 6월 29일까지 운영되며, ▲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서는 5월 4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5월 11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개막일인 5월 4일에는 제주어로 음악을 창작하고 노래하는 ‘제주어지킴이 뚜럼브라더스’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버블스위퍼’의 비눗방울 퍼포먼스, ‘길잡이태권도’의 힘찬 태권도 공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섬의 노래’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5월 11일에는 ‘파하마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울소리난타’ 팀의 난타공연, ‘도댓불’ 팀의 화음 노래 공연이 진행된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거리예술제 개최로 시민 및 관광객들의 일상이 문화로 더욱 풍요로워지고,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 분야와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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