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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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본격화
  • 김태홍
  • 승인 202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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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생태계활성화사업 공모에 2개 제안모델이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2024년 6월)을 앞두고 산업부가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유연성 자원(ESS 등)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직거래 활성화 등 관련 사업으로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별 분산형 전원을 활용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 주관 컨소시엄에 국비·지방비·민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국고보조율은 최대 70% 내에서 지원되며 지난 3월 2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에서 21개 사업을 공모에 신청해 5개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나눔에너지 컨소시엄의 제주 분산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VPP 기술기반 P2H·ESS 복합시스템 구축사업 ▲㈜헤리트 컨소시엄의 수요·공급형 VPP 플랫폼 구축 기반 출력제어 해소 및 분산에너지 신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신청했으며, 2개 사업 모델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국비 22억원을 포함한 총 3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내에 추진되며, 지역 특성에 맞춘 분산에너지 사업모델을 진행한다.

㈜나눔에너지 컨소시엄은 총 14억원 규모(국비 10, 지방비 1.4 민간 2.8)로 제주지역 활용도가 높은 P2H 기술 적용과 출력제한 해소를 위해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구축한다.

㈜헤리트 컨소시엄은 총 17억원 규모(국비 12, 지방비 1.7, 민간 3.4)로 수요·공급형 VPP 플랫폼 구축 운영과 분산자원 인프라 연계 데이터 시스템 등 개발 및 실증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이번 신규 공모사업으로 분산에너지 모델 발굴을 지원해 전국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 외에도 분산에너지 정부 공모 실증사업으로 총 1,655억 원 규모의 8개 사업이 선정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예정으로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반 조성을 통해 특화지역 지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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