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투기꾼인가? 도박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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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투기꾼인가? 도박꾼인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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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자유한국당 홈페이지

김순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어제(17일)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SNS를 통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에게 무엇을 걸 것인지 물었다"며 "그리고 이제는 SBS방송국에 조차 무엇을 걸 것인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논평은 "무엇을 자꾸 걸고, 따지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 ‘투기꾼’이 아니라 ‘도박꾼’인 모양이다"라며 "손혜원 의원의 ‘초권력형’비리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의혹은 그 규모가 건물과 땅을 포함하여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재 지정논의에 발맞춰 건물매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졌고, 투입될 예산도 1,1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며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목포시민들이 5.18기념관을 짓고자 했던 역사적 공간을 손혜원의원이 보좌관에게 ‘칼국수집’으로 내주었다는 언론보도는 정말 기막히다 못해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징계는커녕 '투기의도가 없어 보인다'며 사실상 ‘셀프면죄부’를 주었다"고 지적한 논평은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도 '예의를 지키라'며 엄호에 나섰다. 박영선 의원 등 민주당의 중진의원 역시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제1 야당의 원내대표를 공격하며 사건을 축소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논평은 "한 초선의원의 비리의혹일 뿐인데, 청와대와 민주당이 총 동원되어 엄호하고 있다. 무엇이 두려워서 인가?"라며 "손혜원 의원은 영부인과 숙명여고 동창이다. 각종 행사에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초권력형’ 비리라고 표현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극히 합리적인 의심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손혜원 의원이 보여주는 작태는 국민의 눈높이와 한참 동 떨어져있다"며 "이는 국민과 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국민에 대한 진정한 예의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다시 한 번 손혜원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손혜원 의원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 특혜를 누려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지난해 손혜원 의원 부친이 건국훈장을 수여받는 과정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과거 5번이나 신청에서 모두 탈락했지만, 손혜원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6번째 신청에서 부친에 대한 건국훈장 수여가 손쉽게 결정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됐다는 지적이다.

이어 “손혜원 의원 권유로 손 의원 가족은 지난해 보훈처의 포상기준 변경에 대한 내부적 논의를 시작하기 2달 전에 미리 포상 신청을 했다”며 “지난해 결정된 독립유공 포상자 177명중 유일하게 손 의원 가족들은 전화 신청을 했고, 보훈처는 출장까지 나와 손 의원 가족들의 증언 청취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권력형 특혜가 아니면 설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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