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회관 신축시..지하 3층,지상 1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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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신축시..지하 3층,지상 11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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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주민설명회’
 

준공된 지 50년이 지난 노후된 제주시민회관이 신축으로 가닥을 잡을 지 기대된다.

제주시는 20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기본설계 용역 결과 기존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안과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 2가지가 도출됐다.

리모델링 안은 문화창작공간과 체육공간과 업무·회의·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신축시는 지하 3층, 지상 11층이다. 4층부터 11층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 근린생활시설과 시민회관 아카이브 전시관, 중규모 강당, 건강 증진실·복지지원센터 ▷2층에 창작공간과 연습실, 중소규모 공연장, 준비실과 휴게실, 련회·회의·교육 등 다목적 공간 ·3층에 소호형 업무 공간,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 휴게실 ▷4~11층에 공공임대주택(36㎡ 96세대, 49㎡ 64세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 1~3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갖춰진다. 주차 면은 주거시설 152대, 비주거시설 57대 등 209대(장애인 21대)를 확보하도록 돼 있다. 

특히 임대료 수입을 통한 유지관리 비용 부담 절감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용역을 맡은 주식회사 찬스토리 정영헌 부사장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시민회관의 위상과 기능이 약화됐다”며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면 신축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주시민 7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응답자의 59%가 전면 신축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제주에 현대건축물이 남아있는 곳이 없는데 시민회관이라도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제주시는 8월 중 시민회관 활용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9월쯤 최종보고회 이후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제주시 이도1동 3054㎡ 부지에 3층 높이로 건축, 1990년대까지 문화체육 시설로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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