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감 생활환경정책,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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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 생활환경정책,어디까지 왔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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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익 제주시 생활환경과장 “선진시민의식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생활환경 개선사업 67억2300만원 투자
 

“환경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집안 청소를 하듯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 청소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제주시 생활환경과(과장 고대익)는 올해 상반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중심도시 조성’을 최고의 가치로 총 67억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다운 환경도시 구현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환경과는 제주시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정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민 홍보 강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착을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운영 610면 30억72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599명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청소행정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또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외국어 홍보물 제작에 200만원을 투입해 읍면동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조성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착을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실태 평가단을 운영했다. 또 제주시 주부 모니터링단을 운영 6건이 제안됐다.

또한 방치폐기물 수거 처리를 위해 예산 1억 8200만원을 투입, 7개 읍면동에서 668톤을 수거했다.

▲악취클린하우스, 청결클린하우스 변신

읍면지역(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및 대동지역(이도2동, 아라, 연동, 노형)에 클린하우스 세척차량 1대씩 추가로 배치하고 세척인력도 당초 67명에서 16명이 추가된 83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하절기인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은 여름철 주택가 클린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클린하우스 악취저감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재활용품 재생산 현장 견학 운영

견학장소는 △비닐류를 고열처리해 재생 연료로 재생산하는 한림읍 금능농공단지 내 ‘제주클린에너지’, △병류를 분류해 재사용 및 중간처리(파쇄) 후 육지로 반출하고 있는 오라동 소재 ‘한라공병(한라자원)’, △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원자재별로 분리ㆍ처리하는 조천읍 대흘리 소재 ‘제주리사이클링센터’ 3곳이다.

읍․면․동은 견학 신청 희망자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견학코스를 선택해 구성하고 있다.

일부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스티로폼 수거함 디자인을 사업비 1억원을 투입, 기존 스티로폼 수거함의 디자인을 변경, 비에 젖지 않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돔 모양의 비가림 지붕을 설치했다.

스티로폼 재활용을 위해서는 감용 과정을 거쳐 부피를 99% 줄이고 ‘인고트(Ingot)’라는 재생연료로 만들어 진다.

▲ 청결 클린하우스 시설개선사업 추진

읍·면·동 지역 거치대 클린하우스가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거치대를 비가림 시설로 교체했다.

또한 해안가에 위치해 해수 염분 등으로 노후 및 탈색된 비가림 시설 120개소를 도색 작업에 1억원을 투입했다.

또 파손 또는 노후된 클린하우스 수거함 550개 교체에 3억2000만원 투입, 또 야간에 전등이 없어 쓰레기 분리가 어려운 클린하우스 200개소에 1억원을 투입해 LED조명을 설치했다.

▲시민 참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조성

재사용 가능 물품을 수집․판매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환경 소비를 통해 건전한 경제와 건강한 환경 실천을 위해 예산 6300만원을 투입해 ‘2018 제주시 봄 소풍 가는 날 재활용 나눔장터’를 운영, 460여명이 참여했다.

또 가구류 재사용 촉진을 위한 '폐가구 Reuse 사업'에 4500만원을 투입해 가구 483점을 수거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또한 영농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수집장려 지원사업에 1억 3300만원을 투입해 555톤을 수거했으며, 경로당 4개소에 재활용품 수집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했다.

고대익 제주시 생활환경과장

고대익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이후 클린하우스를 점검해 보면 예전과 달리 확달라졌다”면서 “이는 선진시민의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라면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 과장은 “앞으로도 제주시 생활환경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시민의식이 따라주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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