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이름을 부르지 마세요~쥐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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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이름을 부르지 마세요~쥐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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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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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이름을 부르지 마세요~쥐똥나무  

               

 

 

햇살과 속삭이듯 나풀거리며

신록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커다란 나무사이에서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며 꽃을 피운 나무가 있습니다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낙엽관목인

물푸레나무과의 쥐똥나무 이지요

제주에서는 올레길이나 오름 탐방로에서도

간혹 만날 수 있는 자그마한 나무입니다

 

 

 

마주나기로 나는 잎은 타원형이거나 도란상 타원형으로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날아갈 듯 치켜세운 조그마한 연초록 잎이

귀엽네요.

 

 

양성화로 피는 꽃은 5~6월 새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모여 달립니다

깔대기처럼 생긴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며

살짝 수술과 암술을 보여주고 있지요

수술은 2개 암술은 한 개 입니다

 

 

 

열매는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습니다

초록색에서 차즘 보랏빛을 띠다가 까맣게 익어 가지요

이 귀여운 열매를~

누가 쥐똥이라고 불렀을까?

 

 

열매의 모양이 쥐똥과 비슷해서 쥐똥나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하지요.

이름만은 부르지마세요~라고 하는듯이

귀엽고 예쁜꽃을 피워 향긋한 향기를

뿜어 내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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