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찾아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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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찾아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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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3월부터 올해 신규 사업으로 기획한 '찾아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4․3교육 사업은 제주도내 대학(제주대, 국제대, 한라대, 관광대)에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후 신입생을 넘어 동아리 회원, 학과 학생회 등 대학 재학생들까지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4․3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4․3이론강의(학내, 학외 방문 강의)와 4․3해설사가 동행해 안내하는 4․3주요 유적지 기행(4.3길 걷기-의귀, 동광, 북촌, 가시, 금악 및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교육에 참여하는 신입생들에게 교육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원활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후에는 참가들에게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해 더 나은 교육환경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첫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는 4.3입문 교육을 통해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고, 재학생들에게는 4․3역사의 재교육과 함께 제주4.3 제70주년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의 본격 시동에 앞서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제주대학교 간호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총 70명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위령재단, 행불인표석, 4․3평화기념관 전시실을 돌아보며 첫 4․3교육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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