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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바라며

기사승인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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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훈 제주시 교통행정과 주무관

   
송광훈 제주시 교통행정과 주무관
해가 떨어져 하늘이 깜깜해지면 길을 건널 때 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조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것이다.

밤이 점점 길어지는 요즘 교통안전업무담당자로서 걱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바로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찮게 들려오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이다.

제주시 자동차 등록댓수는 ‘12년 221,472대에서 ’17년 8월말 391,928대로 급격히 늘어 보행자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보행자사망자수의 62%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는 주간시간대 사망자의 1.5배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야간시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면 보행자 사망자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제주시에서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조명시설이 확보되지 못하거나 조도가 낮은 횡단보도, 보행자수가 많은 학교주변 횡단보도를 전수조사한다.

동지역 160개소 및 읍면지역 34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호테우해변 입구와 신성여고 입구 교차로 등 총 13개소에 횡단보도 조명등을 신규설치하였고 하반기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에 있다.

또한 제주시에서 유지관리 중인 횡단보도 조명등마다 관리표찰을 부착하여 누구든지 쉽게 고장난 횡단보도 조명등을 신고할 수 있으며 고장신고 접수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이 충분히 확보된다 하더라도 무단횡단이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보행자와 운전자가 스스로 교통의무를 준수할 때 횡단보도 조명등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제 임무를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시행될 횡단보도 조명등 시설사업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통하여 제주시에서 교통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송광훈 kohj007@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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